그러면 어디선가 옅은 수평선이 나타나 가슴을 지그시 눌러주는 느낌이 들었다. 앞으로 대단히 훌륭한 사람은 될 수 없어도 그럭저럭 무난하고 무탈한 삶을 살아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일었다. 물론 그런 기분은 잠시뿐이고, 나쁜 일은 계속 일어나며, 사람들은 쉽게 잊는다는 걸 알았지만. 스스로에게 희망이나 사랑을 줄 만큼 충분히 강하지 못해 지우는 자신에게 겨우 '할일'을 줬다. 그중 하나가 연필 가루 위에 연필 가루를 얹는 일, 선 위에 또다른 선을 보태는 일이었다. 지우는 그걸 몇 시간이고 할 수 있었다.
- "이 중 하나는 거짓말" 중에서


8월의 첫 주말은, 보송빵빵 치킨와인하면서도 아주아주 사케하게 보냈지요.
비록 사진으로 다 담지는 못했지만. 많이 고마워요.
기록을 해 두는 이유를 생각해보니,
1. 기록하면서 떠올리니 기분이 좋으니까
2. 추억을 기록해두면 돌아볼 때 기분이 좋으니까
3.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하지 못하니까
그래서 앞으로는 화면으로 담아둘거에요. 더 생생하고 추억돋게..
억지스러운 컨셉 없이, 흘러가는 기록으로.






'Maggie's Diary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[250815]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(2) | 2025.08.15 |
|---|---|
| [250813] 사치스러운 초연함으로 (0) | 2025.08.13 |
| [250731] Adios July - Classic Lasagna (5) | 2025.08.01 |
| [250721] 푸파 + 푸데푸데 (5) | 2025.07.21 |
| [250714] Feelings To Island - #FT아일랜드 (0) | 2025.07.15 |